환대 (조해진의 '단순한 진심'에서)
네가 받게 된 가장 처음의 배려, 그리고, 내가 간절히 기다려 온, 너를 향한 타인의 환대...... (p.96) 책은 프랑스로 입양간 주인공이 다큐먼터리를 찍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와서 자기를 찾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자신이 버려졌다는 상처로 살아가는 주인공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이 버림에 대한 마음은 이젠 엄마가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없어지지 않는 상처였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찍는 과정에서 자신을 키워준 여러 사람이 나를 버린 사람이 아닌 보듬어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이렇게 자신도 사랑으로 커왔음을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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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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