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같은 사랑 (알렉스 마이클리디스의 '사일런트 페이션트'에서)
"사랑 말이야. 우리가 사랑을 불꽃놀이로 자주 착각한다는 이야기를 했어. 극적이고 역기능도 있는 것처럼. 하지만 진짜 사랑은 아주 조용하고 아주 고요해. 긴박하게 진행되는 드라마의 관점에서 본다면 지루하기도 하지. 사랑은 깊고 차분해. 그리고 변하지 않지. " (140 쪽) 젊었을 때 사랑은 자극적이며 화려하고 흠뻑 젖여있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진짜 사랑은 조용하고 은근하고 뒤에서 미소짓고 보는 것인가 봅니다. 순간 불타오르고 얼마 안 있다 사라지는 불꽃놀이가 아닌 은은하면서도 꾸준하게 따라오는 달빛과 같은...
밑줄긋기
2020. 5. 28. 15:06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단순한진심
- 알렉스 마이클리더스
- 혼자가 혼자에게
- 김애란
- 이반 일리치의 죽음
- 재레드 다이아몬드
- 다시 책으로
- 박상영
- 레프 톨스토이
- 파란하늘 빨간지구
- 임계장 이야기
- 우리의 환대
- 산 자들
- 사실적 진실 감정적 진실
- 장희원
- 김금희
- 팩트풀니스
- 사일런트 페이션트
- 매리언 울프
- 오직 한 사람의 차지
- 진이지니
- 은희경
- 새뮤얼 랭혼 클레먼스
- 빛의 과거
- 대도시의 사랑법
- 잊기 좋은 이름
- 대변동
- 젊은작가상수상집
- 연필로 쓰기
- 이병률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